약 1개월 정도 진행된 인권센터 건축비 빌려주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구좌 100만 원 이상의 소중한 건축비가 하루도 빠짐없이 입금이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요청드렸음에도 총 499명의 참여로 인권운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소수자를 환대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을 믿고, 건축비를 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권센터는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창호와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정에 맞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시작된 공사는 따뜻한 봄을 지나 더운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인권센터 건축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을 기쁜 마음으로 초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세상 속에서 인권센터는 인권을 지키는 등대와 같은 곳이 될 것입니다. 인권을 옹호하는 시민이라면 편히 쉬어갈 수 있고, 인권활동가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인권센터 건축비 빌려주기 캠페인은 마무리되었지만, 등대지기와 같은 인권센터 기부회원 가입은 계속 이어집니다. 건축비 빌려주기에 참여하지 못하셨다면, 기부회원으로 함께해주세요.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혐오로부터 안전한, 민간 독립 인권센터가 지금 이 시기 꼭 필요합니다. 2023년 10월, 인권센터 개관식에 건축비를 빌려주신 여러분들을 꼭 초대하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권재단 사람
강건한, 김경희, 박승호, 송정윤, 서준희, 양여옥, 오정민, 정민석, 차지애, 최현모, 황서영 드림
인권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주세요.
새롭게 시작하는 인권센터에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