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인권재단 사람은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혐오로부터 안전한 🌱인권운동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해요. 그 첫 시작으로 ‘인권센터 첫 삽 뜨기 행사’를 9월 29일(목) 오전 11시 , 인권센터 부지 현장에서 진행했어요.
행사에 앞서 미리 준비한 따끈따끈한 무지개떡을 축하하러 온 인권활동가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나누었어요.
이날 첫 삽 뜨기 행사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은 은평구에 민간 독립 인권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도 모아주었어요.
박동호 인권재단 사람 이사장을 시작으로 인권센터 건립을 축하하러 온 인권활동가들, 은평 지역 활동가들, 건축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인권센터를 향한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우려는 이 건물은 그냥 수많은 건물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다. 인권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기며 가꾸고 돌보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갈 길을 안내하고, 쉼터가 되며, 샘물이 되는 고결한 자리입니다.
은평에 인권센터가 온 것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 온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권센터가 은평에 오래도록 뿌리내리고 단단하게 존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존재 자체로 사람들에게 인권이라는 것이 얼마나 든든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장애인이 시민권을 보장받기 위해 더 치열하게 투쟁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권센터가 들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함께 고민하고 연대하면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데 힘을 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누구든지 인권센터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애 여부와 관련 없이, 이념적 차이나 성정체성에 상관없이 사람이라면 이 건물이 마치 나를 위해서 설계한 건물이라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권센터를 설계했습니다.
은평구에 독립적인 민간 인권센터가 세워진다니 기쁘고,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설렙니다. 인권센터가 은평에 자리잡아서, 단지 공간을 세우는 것을 넘어서 은평구 안에 있는 기관, 기구, 네트워크와 함께하며 지역에서 인권운동을 하는 데 중심이 되고 기반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은 은평에서 모범적인 공간,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권센터가 은평구에 와서 너무 든든하고, 인권재단 사람이 이곳에서 터를 잡고 헤쳐나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인권센터에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변화를 상상하며 살짝 설레었어요.
아직 흙과 돌밖에 없는 인권센터 부지이지만, 오고 가는 미소와 응원의 말속에서 인권을 옹호하는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공간, 혐오와 차별로부터 안전한 공간, 작은 인권단체가 일하고 성장하는 공간이 그려졌어요.
인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공간을 함께 기대해 주세요.
인권센터 건축을 위한 펀딩도 시작했으니, 응원해주시분들은 펀딩에도 함께해 주세요!
인권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주세요.
새롭게 시작하는 인권센터에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세요.